배달 오토바이 들이받아 운전자 숨지게 한 만취 20대 구속

나보배 2021. 2.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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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차량을 몰다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5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과속한 것으로 보고 차량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분석 등을 의뢰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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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난 차량 (김제=연합뉴스) 1월 31일 오후 9시 30분께 전북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20대 운전자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만취해 차량을 몰다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5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으로 넘어간 뒤 인도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과속한 것으로 보고 차량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분석 등을 의뢰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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