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위협적.. 한미일 공동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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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힉스(사진)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위협으로 규정한 뒤 미사일방어(MD)의 우선 목표로 지목했다.
또 국방부는 이날 한국 국방백서를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한 언론 질의에 "더 폭넓은 3국 협력 문제와 관련해 한국·일본보다 이 지역에서 미국에 더 중요한 동맹은 없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은 북한의 핵과 대량파괴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처와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를 포함해 역내 평화와 번영,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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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힉스
‘北=적’ 표현 빼고 日 격하시킨
文정부 방위백서 우려 표한듯
캐슬린 힉스(사진)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위협으로 규정한 뒤 미사일방어(MD)의 우선 목표로 지목했다. 또 국방부는 “한·미·일 3국 협력이 북핵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방위백서에서 ‘북한은 적’이란 표현을 2년 연속 삭제하고 일본을 ‘이웃국가’로 격하한 상황에서 동맹 강화를 통한 대중·대북 견제 기조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우려가 표명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힉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 본토 미사일 방어능력의 우선순위에 대해 “미국은 현재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의해 북한과 같은 나라들이 제기한 ICBM 위협으로부터 방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인준을 받으면 미사일 방어를 향상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평가할 것”이라며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모두에 대해 식별 능력과 탐지장치를 향상하는 데 특별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힉스 지명자는 또 미국 국가안보 우주위성의 주요 위협으로 중국·러시아·이란과 함께 북한을 지목했다. 그는 “북한은 우주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 군사력에 위협을 제기할 수 있는 일부 대우주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이날 한국 국방백서를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한 언론 질의에 “더 폭넓은 3국 협력 문제와 관련해 한국·일본보다 이 지역에서 미국에 더 중요한 동맹은 없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은 북한의 핵과 대량파괴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처와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를 포함해 역내 평화와 번영,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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