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하늘..지난달 미세먼지 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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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세먼지 '좋음'(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일수는 1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일 증가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감소한 원인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 3월까지 남은 두 달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계절관리제가 끝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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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계절관리제, 기상 상황 등이 맞물린 결과지만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0㎍/㎥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월 기준 역대 최저다. 지난해 1월(26㎍/㎥)과 비교하면 약 23% 줄었다. 최근 3개년의 1월 평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와 비교하면 35% 감소했다.
지난달 미세먼지 '좋음'(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일수는 1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일 증가했다. 미세먼지 '나쁨'(일평균 36㎍/㎥ 이상) 일수는 1일로 전년동기 대비 6일 감소했다.
기상상황도 대기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달에는 기온 급감을 동반하는 대륙고기압의 강한 확장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오염도 낮은 기류가 유입됐다. 대기의 정체도 약한 편이었다.
환경부는 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감소한 원인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량을 산정하고 관련 정책 시행이 농도 변화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공개한다.
코로나19의 영향 역시 분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공장 등의 가동률이 떨어져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국내 이동량 역시 현저히 감소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 3월까지 남은 두 달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계절관리제가 끝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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