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추웠던 올 1월 초미세먼지 20㎍/㎥..역대 최저

정성원 2021. 2. 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측정 이래 역대 1월 최저치인 20㎍/㎥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간 1월 평균농도보다 35%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월 26㎍/㎥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 1월 평균 농도 31㎍/㎥보다 35% 줄었다.

올해 1월 기온 감소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미세먼지 농도 3년比 35% 줄어
지난해 1월보다 23% 줄어..측정來 1월 최저
농도 좋음 일수 10일..나쁨 일수는 6일 줄어
낮은 기온 대륙고기압 확장..대기 확산 원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충청도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 도로 주변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1.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측정 이래 역대 1월 최저치인 20㎍/㎥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간 1월 평균농도보다 35%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2021년 3월) 두 번째 달인 올해 1월 전국 초미세먼지 상황과 주요 이행 성과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시행하는 계절관리제는 석탄 발전량 감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이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다.

이는 초미세먼지 측정 이래 가장 낮은 농도다. 지난해 1월 26㎍/㎥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 1월 평균 농도 31㎍/㎥보다 35% 줄었다.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10일이었다. 지난해 1월보다 4일 증가했다. 반면 하루 평균 농도가 36㎍/㎥ 이상을 기록한 '나쁨' 일수는 6일 줄어든 1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최근 3년간 1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 비교. (자료=환경부 제공). 2021.02.03. photo@newsis.com

올해 1월 기온 감소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기온의 대륙 고기압이 유입되면서 지난달 평균 기온은 영하 0.2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3.3도)보다 3.5도나 낮은 것이다. 대륙 고기압은 오염도가 낮은 기류를 국내에 유입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월평균 풍속은 지난해 1월(1.9㎧)보다 소폭 증가한 2.0㎧다. 대기 정체 일수는 21일에서 17일로 감소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으로 줄어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하고, 모델링을 통해 정책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4개월간 시행되는 2차 계절관리제가 반환점을 지났지만, 앞으로 3월까지 남은 두 달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계절관리제가 끝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