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추웠던 올 1월 초미세먼지 20㎍/㎥..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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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측정 이래 역대 1월 최저치인 20㎍/㎥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간 1월 평균농도보다 35%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월 26㎍/㎥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 1월 평균 농도 31㎍/㎥보다 35% 줄었다.
올해 1월 기온 감소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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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보다 23% 줄어..측정來 1월 최저
농도 좋음 일수 10일..나쁨 일수는 6일 줄어
낮은 기온 대륙고기압 확장..대기 확산 원활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측정 이래 역대 1월 최저치인 20㎍/㎥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간 1월 평균농도보다 35%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2021년 3월) 두 번째 달인 올해 1월 전국 초미세먼지 상황과 주요 이행 성과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시행하는 계절관리제는 석탄 발전량 감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이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다.
이는 초미세먼지 측정 이래 가장 낮은 농도다. 지난해 1월 26㎍/㎥보다 23%, 최근 3년(2018~2020년) 1월 평균 농도 31㎍/㎥보다 35% 줄었다.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10일이었다. 지난해 1월보다 4일 증가했다. 반면 하루 평균 농도가 36㎍/㎥ 이상을 기록한 '나쁨' 일수는 6일 줄어든 1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기온 감소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기온의 대륙 고기압이 유입되면서 지난달 평균 기온은 영하 0.2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3.3도)보다 3.5도나 낮은 것이다. 대륙 고기압은 오염도가 낮은 기류를 국내에 유입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월평균 풍속은 지난해 1월(1.9㎧)보다 소폭 증가한 2.0㎧다. 대기 정체 일수는 21일에서 17일로 감소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으로 줄어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하고, 모델링을 통해 정책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4개월간 시행되는 2차 계절관리제가 반환점을 지났지만, 앞으로 3월까지 남은 두 달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계절관리제가 끝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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