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멀어도 마음은 함께'..여가부, 비대면 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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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설 연휴까지 연장하면서 여성가족부가 참여를 독려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마련했다.
3일 여가부 누리집에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친지에게 인사와 격려의 덕담을 남기는 '따뜻한 설날 인사 함께 나누어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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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설 연휴까지 연장하면서 여성가족부가 참여를 독려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마련했다.
3일 여가부 누리집에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친지에게 인사와 격려의 덕담을 남기는 '따뜻한 설날 인사 함께 나누어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여가부 누리집(www.mogef.go.kr)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처럼 여가부는 이번 설 명절 대국민 실천 과제로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함께해요 ▲철저한 방역 수칙, 기억하세요 ▲가사와 돌봄은 나눠보세요 3가지를 제시하고 참여를 독려한다.
여가부 페이스북에선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간단한 미로 게임을 풀면 비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특명! 설날 복(福) 메시지를 완성하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민간단체, 기관과 방송을 통해 설 명절을 비대면으로 보내자는 메시지 확산에도 힘을 쓴다.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선 떡국 만들기 키트, 온라인 엄마·아빠나라 명절 체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가부는 한국교통방송(TBN) 라디오를 통해 “마음으로 봄”, “머물러 봄”, “가사·돌봄 나눠 봄”, “마스크 쓰고 봄” 캠페인을 방송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이번 설 명절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설 연휴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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