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상위 수사관' 90명 첫 자격 인증..부부 선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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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관 자격관리제 최상위 인증인 '책임수사관' 90명을 처음 선발했다.
경찰청은 3일 1회 책임수사관 90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책임수사관은 경찰이 전문성,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한 수사관 자격관리제에서 가장 높은 단계 인증이다.
경찰 관계자는 "책임수사관은 수사관 자격관리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앞으로 수사 경찰을 이끌어 갈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사관 전문성 향상 등을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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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일반→전임→책임' 수사관 자격
팀·과장 역량 강화..형사, 경기·인천多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수사관 자격관리제 최상위 인증인 '책임수사관' 90명을 처음 선발했다. 이들은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소속 팀장, 과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핵심 인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3일 1회 책임수사관 90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책임수사관은 경찰이 전문성,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한 수사관 자격관리제에서 가장 높은 단계 인증이다.
앞서 경찰은 '예비→일반→전임→책임' 4단계로 구성된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도입했다. 예비수사관은 수사부서 전입 전, 일반수사관은 수사경력 3년 미만, 전임수사관은 경력 3년 이상인 경우 대상이 된다.
최상위인 책임수사관의 경우 경력 10년 이상 조건에 시험과 심사를 통해 인증이 이뤄진다. 향후 경찰은 개편 수사 체계에서 역할이 강조되는 팀·과장 보직 요건으로 '책임' 인증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책임수사관 선발은 지난해 시험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2192명이 접수해 최종 91명이 선발됐고 이 가운데 비대면 교육을 이수한 90명이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교육 후 인증 예정이다.
책임수사관 선발 인원 가운데는 부부가 함께 인증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분야별로는 수사 26명, 형사 59명, 사이버 6명이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청과 인천청이 각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서울청 10명, 대구청 7명, 전남·경북청 6명, 부산·경남청 5명, 제주·울산·강원·충북·전북청 3명, 경찰청과 광주·대전·경기북부·충남청 2명, 세종청 1명 등이다.
일반·전임수사관 인증은 책임수사관 선발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요건을 확정한 뒤 올해 정기인사 이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 수사 경과자 중 자격 충족된 경우 희망을 받아 심사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책임수사관은 수사관 자격관리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앞으로 수사 경찰을 이끌어 갈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사관 전문성 향상 등을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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