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11년 만에 현금배당..배당 성향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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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이 11년 만에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이사회에서 액면가 대비 2.0%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종합금융이 현금배당을 결의한 데는 지난해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관련 사항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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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우리종합금융이 11년 만에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이사회에서 액면가 대비 2.0%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대비 1.84% 수준이며 배당 성향은 약 13.8%다.
우리종합금융이 현금배당을 결의한 데는 지난해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6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보다 27.6% 증가하는 등 지난 2014년 흑자 전환 이후 6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수신, 기업금융 업무 외에도 투자금융(IB), 유가증권 운용과 중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말에는 채권 운용과 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으로 우리금융그룹 내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시너지를 확대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증대, 금융 주관 등 IB 업무의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각 44.5%, 2.9%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 11년 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관련 사항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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