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광객 1명 신규확진..수도권 확진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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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 중이던 수도권 거주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날 하루동안 46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제주 524번 확진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 머물던 중 지난 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통보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 524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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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를 여행 중이던 수도권 거주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날 하루동안 46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제주 524번 확진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제주 524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제주에 머물던 중 지난 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통보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524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한 상태다.
현재 제주 524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1월24일 이후 제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6명 중 5명이 해외입국자 또는 수도권 방문 이력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설 명절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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