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北원전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최동현 기자,유새슬 기자 2021. 2.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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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3일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했다.

'북한 원전 문건'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이철규 의원 3인이 공동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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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드러났음에도 '북풍공작' 폄훼..제1야당 겁박"
"실체적 진실 명명백백히 밝히는 게 21대 국회 책무"
김성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정부의 대북원전건설 의혹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1.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3일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정권은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원전 타당성을 터잡아 다루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뒤로는 북한에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했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정조사 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실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복원된 추진계획이 문서로 드러났음에도, 이를 '북풍공작'이라고 폄훼하고 있다"며 "도리어 문제를 제기한 제1야당 대표를 사법조치하겠다고 겁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북한 원전 문건'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이철규 의원 3인이 공동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 105명이 모두 서명했다.

이 의원은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제21대 국회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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