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넷이즈, 전세계 앱매출 부동의 '양강'..한국은 '넷마블'이 최고

김근욱 기자 2021. 2.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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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앱 퍼블리셔(배급사) '넘버원'은 중국의 텐센트가 차지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020년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모바일 앱 퍼블리셔 52곳의 순위를 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을 국내로 한정한 결과, 가장 높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퍼블리셔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앱 수익 기준으로는 '엔씨소프트'가 1위, '넷마블', '카카오', '웹젠', '게임빌'이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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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텐센트', '넷이즈' 각각 1·2위..'넷마블' 8위 기록
한국 기준 다운로드 1위는 '네이버, 수익 1위는 '엔씨소프트'
(앱애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앱 퍼블리셔(배급사) '넘버원'은 중국의 텐센트가 차지했다. 무려 5년 연속 1위다. 이어 중국의 넷이즈가 2위로 4년 연속 '넘버투' 자리를 지켰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넷마블이 8위로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020년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모바일 앱 퍼블리셔 52곳의 순위를 3일 발표했다.

중국 게임사인 텐센트와 넷이즈에 이어 아일랜드의 게임기업 '플레이릭스'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지난해 '세븐나이츠2',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외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18위, '게임빌'이 49위, '더블유게임즈'가 52위로 모두 게임 기업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한국인의 경우 '네이버'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고, '엔씨소프트'에 가장 돈을 많이 쓰고 있었다. 조사 대상을 국내로 한정한 결과, 가장 높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퍼블리셔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2위, 'SK그룹'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앱 수익 기준으로는 '엔씨소프트'가 1위, '넷마블', '카카오', '웹젠', '게임빌'이 2~5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게임'과 '비디오 스트리밍' 퍼블리셔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며 "52개 중 무려 75% 이상의 퍼블리셔가 게임 퍼블리셔였다"고 분석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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