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대결땐 與후보 승리, 양자 대결땐 野후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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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3자 등 다자대결로 진행되면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높다.
안 후보의 구상대로 야권 단일화가 2단계로 진행된다면 1차 제3지대 단일화에서는 안 후보가 유리하고, 국민의힘과의 2차 단일화는 승부를 예상하기 힘든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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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로 본 단일화 효과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朴-安-羅 출마땐 朴이 유리
野단일화 가정한 조사들은
대부분 野 후보가 與 앞서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3자 등 다자대결로 진행되면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높다. 반면 양자 구도가 형성된다면 야권의 우세가 점쳐진다. 안 후보의 구상대로 야권 단일화가 2단계로 진행된다면 1차 제3지대 단일화에서는 안 후보가 유리하고, 국민의힘과의 2차 단일화는 승부를 예상하기 힘든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야권 후보가 단일화되지 않으면 민주당이 해볼 만한 선거다. 뉴데일리·국민리서치그룹 조사(1월 30∼31일)에서 박영선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후보,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는 2위를 모두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지난해 12월 27∼29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31.3%), 안 후보(29.4%), 나경원 후보(19.2%)로 조사됐다.
하지만 양자대결은 결과가 다르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한 조사(1월 2∼3일)의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47.4%)가 박 후보(37.0%)에게 우세했다. 오세훈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에게 앞섰고, 나 후보와 박 후보의 대결은 박빙이었다. 주간조선·서던포스트알앤씨 조사(1월 16∼18일)에서는 안 후보(41.5%)가 박 후보(33.5%)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고, 나 후보-박 후보, 오 후보-박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안 후보와 금태섭 후보의 단일화는 안 후보 쪽으로 추가 많이 기운다.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1월 30∼31일)에서 진행한 여야 후보 적합도 질문에 안 후보는 22.4%, 금 후보는 2.6%를 얻었다.
안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에 나선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안 후보가 나 후보·오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이기는 하나,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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