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부모' 안젤리나 졸리, 포럼서 반기문과 대담

오경묵 기자 2021. 2. 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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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이진한 기자

유엔난민기구 특사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 사회공헌원 명예원장과 만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소외받는 여성과 아동, 난민 문제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연세대는 4일과 5일 제3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평화, 번영, 협력: 안보를 뛰어넘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한다.

/GEEF 홈페이지

졸리는 5일 오전 반기문 명예원장과 대담을 한다. 코로나 방역으로 소외된 전세계 아동과 여성, 난민을 위해 범지구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제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정우성은 영상을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로 전 세계 모든 인류가 큰 고통을 겪었다”며 “연세대 GEEF의 꿈을 응원하며 이번에 참가하는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의 따뜻한 메시지에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졸리의 포럼 참여가 주목받는 것은 장남 매덕스(20) 졸리 피트가 연세대에 재학하고 있어서다.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실로, 녹스, 비비안과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매덕스는 2002년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매덕스는 2019년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에 입학했다. 졸리는 이보다 앞선 2018년 11월 매덕스, 차남 팍스와 함께 연세대 서울캠퍼스에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하기도 했다. 당시 서울 신촌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매덕스는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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