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북 인도적 지원 83%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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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2021년 대북 인도적 지원 금액이 3일 기준 약 132만달러(약14억8000만원)로 집계됐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 기부금의 흐름을 집계하는 '유엔 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의 지원 관련 상세내역'을 인용해 "이날 기준 스위스와 독일이 각각 약 121만달러(약13억5000만원)와 12만달러(약1억3000만원) 수준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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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 기부금의 흐름을 집계하는 ‘유엔 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의 지원 관련 상세내역’을 인용해 “이날 기준 스위스와 독일이 각각 약 121만달러(약13억5000만원)와 12만달러(약1억3000만원) 수준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를 통해 황해남도·황해북도 홍수 대응 지원 등 대북지원 사업에 약 5만530달러(약616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지원 사업에 약 116만달러(약12억900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독일은 ‘평안남도, 평안북도 및 강원도 농촌 인구를 위한 식량 지원 사업’을 위해 독일의 구호단체인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를 통해 약 12만달러를 지원한다.
올해 1월 대북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83% 감소한 수준이다. 대북지원 공여국도 한국이 빠지면서 3개국에서 2개국으로 줄었다. 지난해 1월 당시 한국(572만달러), 스위스(135만달러), 독일(67만달러)이 대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수치가 줄어든 이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것과 각국 정부의 여력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RFA는 설명했다. 북한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감소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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