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장관 지명자 "中,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가장 큰 도전"

김정률 기자 2021. 2. 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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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 시간)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힉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만약 부장관으로 확정되면 미군의 능력을 강화해 중국을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안보 전략을 더욱 폭 넓게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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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력 충돌은 바람직하지도, 필연적이지도 않아"
조 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방부 부장관에 지명된 캐슬린 힉스. (출처=바이든 인수위원회 공식 웹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2일(현지 시간)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힉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만약 부장관으로 확정되면 미군의 능력을 강화해 중국을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안보 전략을 더욱 폭 넓게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힉스 지명자는 "중국을 추격하는 도전으로 간주한다"면서도 "중국과 무력 충돌은 바람직하지도, 필연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미군은 그와 같은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힉스 지명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핵 보유 능력 및 확장 계획 등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모두 핵무기에 투자해 온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힉스 지명자는 미국 제조업체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제조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공급망 확보, 동맹국과 파트너십 강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힉스 지명자는 대선 직후 바이든 행정부 인수위 국방 부분 실무진을 이끌었다. 인준이 통과되면 미군의 핵 현대화 계획을 관장할 실질적인 책임자로서 근무하게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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