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대책위 조속한 완전공영제 요구

이상학 2021. 2.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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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문제해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3일 조속한 완전공영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와 사회단체, 지역 정당 등이 참여한 대책위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수 시장이 수차례 제시한 완전공영제를 지난해 시민협의회가 논의해 제안했지만, 다시 공론화TF로 논의를 시작하는 등 춘천시가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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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7월 이후 공영제 등 정책 결정 예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 시내버스문제해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3일 조속한 완전공영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춘천 시내버스대책위 완전공영제 요구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와 사회단체, 지역 정당 등이 참여한 대책위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수 시장이 수차례 제시한 완전공영제를 지난해 시민협의회가 논의해 제안했지만, 다시 공론화TF로 논의를 시작하는 등 춘천시가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론화와 운영주체 선정 등에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1년 6개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시장 임기 전에는 실현 불가능하며, 때에 따라 완전 재검토로 갈 수도 있다"며 "시내버스 운영체계 결정을 위한 공론화는 지역 내 갈등만 조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와 용역사 등의 분석으로 토론을 거쳐 의제를 발굴했으며, 6월까지 시민 의견을 모아 사회적 합의사항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예정대로라면 7월 이후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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