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족·직장 감염 이어져..밤새 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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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가족과 직장 내 접촉자 감염이 이어지면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더 발생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도내에서는 청주 2명, 충주와 진천 1명씩 모두 4명(충북 1608~1611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 1명은 흥덕구에 사는 30대(충북 1608번)로 지난 1일부터 열감,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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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가족과 직장 내 접촉자 감염이 이어지면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더 발생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도내에서는 청주 2명, 충주와 진천 1명씩 모두 4명(충북 1608~1611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 1명은 흥덕구에 사는 30대(충북 1608번)로 지난 1일부터 열감,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드러났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또 다른 청주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40대 외국인(충북 1588번)의 10대 자녀(충북 1609번)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40대 외국인의 감염 경로 역시 불명확하다.
충주에서도 확진자 가족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달 29일 확진된 충주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직원(1566번)의 70대 배우자(충북 1610번)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난달 26일 필리핀 국적의 30대 근로자(충북 1521번)가 확진되면서 시작된 이 업체 집단감염은 동료, 가족, 협력사 5곳 직원으로 번져 모두 41명이 감염됐다.
음성의 한 축산물공판장을 고리로 한 감염 역시 계속돼 진천에서 60대(충북 1611번)가 이곳 관련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1일 공판장에서 일하는 중도매인 3명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감염이 번져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이들의 동거 가족 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611명이다. 전날까지 55명이 숨졌고, 1376명이 완치됐다. 신규 확진자를 뺀 176명이 치료받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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