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에 테크센터 설립..亞 3각 고객 지원체제를 구축

성초롱 2021. 2.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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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LG화학은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운영 중인 국내 오산 센터와 중국 광둥성 센터 등과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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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내년 5월 운영 예정인 화동 테크센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약 3000평) 규모로 지어지는 화동 테크센터에는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Pilot) 설비가 구축된다.

테크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단도 마련된다. 특히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해 중견기업 규모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센터에는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HPM(고기능수지)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인력 등 6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G화학은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운영 중인 국내 오산 센터와 중국 광둥성 센터 등과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회사는 향후 석유화학 및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및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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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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