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주군 계속 유지할 것"..첫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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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임 정권에서 창설한 우주군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우주군이 계속 유지되길 기대한다"며 "(우주군) 팀원들이 언제든지 (백악관) 브리핑룸을 방문해 정보 업데이트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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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대변인, 트위터 통해 "우주군 유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임 정권에서 창설한 우주군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우주군이 계속 유지되길 기대한다"며 "(우주군) 팀원들이 언제든지 (백악관) 브리핑룸을 방문해 정보 업데이트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주군은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창설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주군 창설이 자신의 업적이라고 강조했었다.
미 우주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의 '우주굴기'에 맞서며 창설한 군으로 2019년 12월20일 공군 우주사령부에서 분리되며 공식 출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을 때 우주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주군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군을 해체하려면 미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사키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주군을 유지할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확답을 피해 공화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주군 담당자와 접촉해 먼저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그들이 업데이트가 된 정보를 갖고 있는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마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위원은 "우주군 창설안은 의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며 "젠 사키 대변인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우주군에 종사하는 남녀 군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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