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도소 9명 집단감염..함께 식사하고 공동샤워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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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이어 구로구 소재 남부교도소에서 하루 만에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부교도소 관계자, 수감자 등 1265명을 검사한 결과 전날 9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중 1명이 임상증상을 보여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의 작업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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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이어 구로구 소재 남부교도소에서 하루 만에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부교도소 관계자, 수감자 등 1265명을 검사한 결과 전날 9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8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9명은 취사장에서 일하는 수용자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중 1명이 임상증상을 보여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설 관계자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의 작업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이 함께 식사를 한 것과 공동샤워장 사용으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은 모두 독거 격리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음성 수용자 포함 최대 1인 1실 격리를 우선 조치할 예정이며 추적검사도 실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각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과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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