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北 원전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최서진 2021. 2.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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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산자위 야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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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진 계획 드러났음에도 북풍공작 폄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국정조사로 밝혀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산자위 야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문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 10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철규 의원은 "문 정부는 대한민국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원전의 안전성을 트집잡아 다른 정책을 추진하면서, 뒤로는 북한에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했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추진 계획이 문서로 드러났음에도 북풍공작으로 폄하하며 문제제기한 야당의 대표를 사법 조치 운운하면서 겁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국회 국정조사로 명백히 밝히는 게 21대 국회의 기본적 책무"라고 전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이 북한 원전 건설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 왜곡을 멈춰 진실을 밝히고, 허망한 대북환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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