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에 '화동 테크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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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高新區)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과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건설한다.
LG화학은 이번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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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LG화학(051910)은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와 테크센터(Tech Center)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高新區)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과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건설한다. 우시시는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쯤 운영을 시작한다.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약 3000평, 중국 건축법 기준) 규모로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Pilot)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만 약 90억원이 투입된다.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HPM(고기능수지)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이번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대전 기술연구원에 테크센터를 설립했고, 현재 경기도 오산 테크센터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화남(華南)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앞으로 석유화학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insight)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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