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3월 초·중순 최종 단일화 일정·구도 윤곽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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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보궐선거 20일 전 내지 한달 정도 내외로는 (보수야권 단일화)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중진의원 간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최종 후보는 3월4일 발표되기 때문에 그 이후 최종 단일화 일정이나 구도가 윤곽을 잡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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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박기범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보궐선거 20일 전 내지 한달 정도 내외로는 (보수야권 단일화)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중진의원 간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최종 후보는 3월4일 발표되기 때문에 그 이후 최종 단일화 일정이나 구도가 윤곽을 잡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지대 후보 단일화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국민의힘 후보와 제3지대 단일 후보 중 최종 보수야권 단일후보가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 경선 일정이 종료된 후에 (단일화를 위한) 실무 협의가 되지 않겠느냐"며 "우리 당 후보가 최종 선출 발표되는 오는 3월4일까지는 안 대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일화는 과거 단일화와 비교해 그 무게와 국민 여러분의 열망, 1대 1 최종 후보들의 책임감이라는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국민의 명령이기에 이번 단일화는 꼭 성공하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이다"라며 "회의 중 안 대표가 금 후보 제안을 수용하는 뉴스가 들어와서 아주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야권의 단일화 방정식이 훨씬 단순하고 명료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밝힌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과거 우리나라와 일본의 능력 차이가 많이 났을 때는 해저터널에 대해 우리가 부담을 느꼈지만 지금은 대등한 국력을 갖고 있다"며 "공사비도 사실 일본이 우리보다 더 필요할 거라서 우리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정책이란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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