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장관 후보자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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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한 손실보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으로 소상공인의 경영과 지역 상권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끝으로 권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찾아가고, 소상공인 목소리에 공감하는 소통하는 중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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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자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주력"
"혁신 벤처·스타트업, '선도형 경제' 주역으로 육성"
스마트제조혁신 등 '3대 프로젝트'..전통 제조업 혁신 가속화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으로 소상공인의 경영과 지역 상권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지난달 20일 제3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권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해 약 2주간 청문회를 준비해왔다.
지난 20·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병)을 지낸 권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등을 대표 발의하며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을 정책 주안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극심한 경기침체와 대전환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선진국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 회복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서 권 후보자는 손실보상제와 함께 “상권 경쟁력 강화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을 제정하고 ‘상권 회복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소상공인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육성법 제정을 통해 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바탕으로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통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 전환혁신 등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중소제조기업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 뉴딜 한국판 뉴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지역주력산업 및 지역선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중기부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정책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자상한기업) 등을 통해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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