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제3지대 단일화 논의 낄 생각 없어" 재차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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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에 출마한 조정훈(시대전환) 예비후보가 3일 '제3지대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3지대 후보 단일화는 신선하지 않다. 매력적이지도 않다. 새로운 비전과 가치는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양측 회동 이후 조 후보가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조 후보가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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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4·7 서울시장에 출마한 조정훈(시대전환) 예비후보가 3일 '제3지대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3지대 후보 단일화는 신선하지 않다. 매력적이지도 않다. 새로운 비전과 가치는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대'라는 말 자체가 정권심판론 정권교체론 등등의 잣대로 이번 선거를 정치선거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저는 그런 논의에 낄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조 후보는 "어떤 지대를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정가를 찾고 싶으시면 조정훈을 선택해달라"라며 "저는 코로나 이후에 우리 시민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후보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전날에도 "기득권 정치로 향하는 중간 정거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었다.
조 후보는 지난 1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회동,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회동 이후 조 후보가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조 후보가 선을 그은 것이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금태섭 후보의 의견을 받아들여 범야권 후보들의 '1차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제3지대에서 1차 단일화를 하고, 이후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루자는 취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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