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펫푸드 수출액, 1년새 83%↑..일본·동남아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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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려동물용 국산 사료, 펫푸드(Pet Food) 수출액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려묘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펫푸드 시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자 인간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확산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맞춤형 제품, 기능성 제품, 프리미엄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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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펫푸드 생산량, 1년 새 36%↑
"1인 가구 늘면서 반려묘 양육가정↑"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지난해 반려동물용 국산 사료, 펫푸드(Pet Food) 수출액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펫푸드 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의 26.4% 수준이다. 이들이 키우는 반려동물 중에서 83.9%는 반려견이었다. 반려묘는 32.8%, 어류·열대어는 2.2%였다.
전체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10만9781t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반려견 사료는 6만3956t으로, 전체의 58.3%였다. 반려묘 사료는 4만5784t으로 41.7%를 차지했다.
특히 반려묘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용이한 반려묘를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펫푸드 수출액은 전년 대비 83.5% 증가한 6749만 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이 2455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6.4%를 차지했고 이어 태국(1만7795만 달러) 26.4%, 베트남(5683만 달러) 8.4% 순으로 나타났다.
펫푸드 총 수입액은 11.9% 증가한 2억70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펫푸드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반려동물의 기호도', 즉 잘 먹는지 여부가 4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격(9.3%), 청결 관리 용이성(8.9%), 브랜드(7.5%) 순으로 나타났다.
주된 펫푸드 구입경로로는 오픈마켓(21.6%)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소셜커머스(16.0%), 대형 할인마트(12.7%), 온라인 반려동물 전문몰(11.1%),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9.9%)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펫푸드 시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자 인간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확산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맞춤형 제품, 기능성 제품, 프리미엄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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