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4일부터 비대면 해커톤 참가 모집

혁신 서비스와 신규 사업모델 개발 나서
총 상금 900만원..채용 제안 등 혜택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피보팅 해커톤’ 대회 참가 모집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앱·웹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등을 내어놓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해커톤을 공동 주최하는 비주얼캠프, 살린, 텐투플레이 등 스타트업 3개사의 △사용자 시선 추적 기술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게임 이용자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와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모집은 4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오는 26일부터 서류 심사와 본선을 거쳐 다음달 9일에 결선무대가 열리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모든 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 900만원이 걸린 이번 해커톤에서 최종 선발된 9개 팀엔 상금과 함께 모집분야에 따라 채용 제안, 채용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다.

박필재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스페이스X는 화성 식물이식 프로젝트에서 로켓 제조로, 슬랙은 게임 메신저에서 업무 메신저로 적절한 피보팅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산했다”며 “이번 해커톤이 우리 스타트업에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피보팅(Pivoting)의 기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스타트업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