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2분 50초 무득점' 전자랜드, 모비스와 맞대결 떠오른 이유

이재범 2021. 2. 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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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21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한 적이 있다.

전자랜드는 3분 3초를 남기고 탐슨의 자유투로 현대모비스에게 78-69, 9점 차이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5,6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을 살려야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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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지난 1월 4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내용과 비슷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73-75로 졌다. 14경기 연속으로 승과 패를 반복한 전자랜드는 18승 18패, 5할 승률로 4라운드를 마쳤다.

아쉬운 패배였다. 전자랜드는 2분 54초를 남기고 에릭 탐슨의 득점으로 73-65, 8점 차이로 앞섰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전자랜드가 승리에 다가선 듯 했다.

전자랜드는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연속 5실점했다. 70-73으로 쫓길 때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은 44.5초였다. 차바위의 패스가 최부경의 손에 걸렸다. 32.9초를 남기고 닉 미네라스에게 실점했다. 또 한 번 더 작전시간을 불렀다.

김낙현의 패스가 정영삼의 손을 맞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9.9초가 남았다. 차바위의 수비에도 자세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미네라스에게 역전 3점슛을 얻어맞았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21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한 적이 있다. 당시 경기 막판 상황이 SK 경기와 비슷하다.

전자랜드는 3분 3초를 남기고 탐슨의 자유투로 현대모비스에게 78-69, 9점 차이로 앞섰다. 이때부터 단 1점을 올리지 못하고 78-79로 역전패 했다.

마지막 득점한 선수가 탐슨으로 동일하고, 3분여 동안 10점을 연속으로 실점한 게 똑같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10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0.6초를 남기고 타일러 데이비스에게 실점하며 1점 차이로 패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14경기 연속으로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다. 연승도, 연패도 없이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3번이나 놓쳤다. 이 때문에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전자랜드는 5,6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을 살려야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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