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상승세의 오리온, LG 제물삼아 선두권 경쟁에 탄력 얻을까

서호민 2021. 2.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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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LG를 제물삼아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최근 상승세의 분위기로 돌아선 오리온이 서민수, 박정현 등 주축 포워드진이 빠진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경쟁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포워드 뎁스에 있어서는 오리온이 LG보다 훨씬 두껍기 때문에 이날 역시 이승현을 필두로 한 포워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오리온으로선 승리라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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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오리온이 LG를 제물삼아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오리온이 2승 1패로 앞서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맞대결에서도 90-72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의 분위기로 돌아선 오리온이 서민수, 박정현 등 주축 포워드진이 빠진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경쟁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20승 15패, 3위) vs 창원 LG(12승 23패, 9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고양의 수호신, 이승현 공수겸장으로 거듭나다
-제프 위디의 대체 선수 데빈 윌리엄스의 출전 여부는 반반
-LG, 이날 경기 패배 시 최하위 추락


오리온은 지난 주 3경기에서 2승 1패로 좋지 않은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오리온으로서 고무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이 기간 동안 이승현의 공격력이 완전히 살아났다는 것이다. 현재 이승현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절정에 달해 있다. 특히 3점,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던지는 점프슛의 컨디션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 이대성이 여전히 앞선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이승현의 공격 적극성까지 눈에 띄게 좋아지며 오리온은 시즌 초반 한창 잘 나갈 때 경기력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포워드 뎁스에 있어서는 오리온이 LG보다 훨씬 두껍기 때문에 이날 역시 이승현을 필두로 한 포워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오리온으로선 승리라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제프 위디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데빈 윌리엄스는 현재로선 LG 전 출전여부를 알 수 없다.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아직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에 있다. 설령, 이날 비자발급이 이뤄져 경기에 출전한다 하더라도 팀 합류 후 첫 경기만큼 디드릭 로슨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는 LG는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삼성, 전자랜드 전 연이은 패배로 이제는 9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LG로선 더 암울한 건 현재 전력에 확실한 반등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민수와 박정현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넘게 결장을 이어왔던 서민수는 무릎 부상이 추가로 발견됐고, 박정현 역시 지난 31일 전자랜드 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가뜩이나 포워드 뎁스가 얇은 LG로선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상승세의 포워드 군단 오리온을 상대해야 하기에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승 23패의 성적을 거둔 LG는 이날 패배 시, 최하위 DB(12승 24패)와 승률이 33.3%로 동률이 된다. 최하위 추락 위기에 처해 있는 LG가 이날 어떤 플랜으로 오리온의 포워드 농구에 대응할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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