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김종인 향해 "색깔론·북풍" 맹폭.."정치적·법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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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관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에 대해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이라며 "망언에 책임지고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거짓 근거를 가지고 정부와 현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를 했다는 발언은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이라며 "아무리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정략적 발언이라 하더라도 넘지 말아야할 정치의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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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관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에 대해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이라며 "망언에 책임지고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은 묵과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망언이다. 김종인의 망국적 선동은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거짓 근거를 가지고 정부와 현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를 했다는 발언은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이라며 "아무리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정략적 발언이라 하더라도 넘지 말아야할 정치의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종인은 이에 대한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색깔론, 북풍으로 선거에 도움을 얻어보려는 구태정치는 이제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며 "김종인 야당의 혁신을 위해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정강정책은 물론 당명까지 바꿨다. 그러나 김종인이 추구하는 혁신과 변화가 구태정치로의 회귀라면 이제 정치적 소임을 그만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는 시대 착오적인 낡은 정치를 보이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시대에 맞지 않는 유물이 있어야 할 곳은 현실정치가 아닌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과 관련 "민주당 후보 경선에는 미래가 있다"며 "그때 그 사람들의 '나때 타령'과 네거티브·막말 경쟁으로 일관하는 야당 경선과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진행한 민주당 '국민면접'에 대해 "후보 검증의 새로운 전형이고 후보 경선의 새로운 진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정당 후보면접은 폐쇄적이고 일방적이었으나 이번에는 후보 면접 단계부터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이라며 "면접 내내 예비후보들은 서로 존중하며 서울과 부산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수준높은 경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정부에 대한 마구잡이식 비난에만 급급하다. 서울·부산시민들의 삶과 미래에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일화 정치공학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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