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29일만에 한국케미 선원 석방..나포에서 석방까지

박재우 기자 2021. 2. 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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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29일 만에 이란혁명수비대에 억류된 '한국케미'호의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을 석방하고 출국을 허용한다고 2일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케미호의 승선 선원 20명 중 한국인 국적 선장 1명을 제외한 우리 국적 4명과 외국 국적 선원(미얀마 국적 11명·베트남 국적 2명·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총19명의 억류 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케미'호 선원 석방 관련 주요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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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이 걸프만에 오염물질을 배출한 혐의로 이란 해군에 적발돼 억류됐다. 사진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케미호의 모습. (타이쿤쉬핑 제공) 2021.1.5/뉴스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이란 정부는 29일 만에 이란혁명수비대에 억류된 '한국케미'호의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을 석방하고 출국을 허용한다고 2일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케미호의 승선 선원 20명 중 한국인 국적 선장 1명을 제외한 우리 국적 4명과 외국 국적 선원(미얀마 국적 11명·베트남 국적 2명·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총19명의 억류 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케미'호 선원 석방 관련 주요 일지.

◇2021년 1월

▶4일 이란혁명수비대 한국 화학 운반선 케미호 나포. 이란혁명수비대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억류했다고 주장.

▶4일 외교부·국방부·해양수산부 즉각적으로 상황실 설치.

▶5일 정부,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최영함) 호르무즈해협 급파.

▶6일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3명 억류 선원 대표 1명 접견.

▶7일 한국 정부협상 대표단 이란 테헤란 도착.

▶10일~14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란 방문. 세이에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 등 주요 이란 당국자들과 만나 조속한 억류해제를 요청.

▶20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동결된 이란 자금문제 노골적 비판.

▶27일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모즈타파 졸누리 이란 국가안보위원장·외교정책위원장 화상면담.

◇2021년 2월

▶2일 최종건 1차관 아락치 이란 외교부 차관과 통화. 선장 제외 억류된 선원 19명 전원 석방하기로 결정.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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