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사퇴'도 거론..민주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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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발언한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 병행 발언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라고 사퇴 의견까지 나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재부 내부용 메시지로 공개 반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라며 "즉각 사퇴해야한다는 의견이 (한 사람에 의해) 강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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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발언한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 병행 발언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라고 사퇴 의견까지 나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재부 내부용 메시지로 공개 반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라며 "즉각 사퇴해야한다는 의견이 (한 사람에 의해) 강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참석자 한 분이 (사퇴에 대해) 제기했지만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관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전날 이 대표의 연설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극심한 고통을 정부 재정을 통해서 덜어 드려야 한다는 이낙연 대표의 연설 의지를 관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본질이라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차 추경에 필요한 재원확보는 이낙연 대표가 앞장서고 함께 당지도부가 나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야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이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발언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홍 부총리는 "추가 재난지원금이 불가피하다 해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재정운영상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 보다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적재적소(適材適所)' 가치가 매우 중요하고 기본"이라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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