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 인사 기준만 정했다..시기, 대상, 방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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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구상만 있지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뉴스1> 과 만나 설 연휴 전 검찰 고위 인사와 관련해 "기준은 정했지만 인사의 시기와 대상, 방법 등은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뉴스1>
이에 따라 박 장관이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최소 두 차례 윤 총장과 논의한 뒤 설 연휴 전 검찰 간부 인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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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교체 여부 '뇌관' ..절충점 찾을지 관심
(과천=뉴스1) 장은지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구상만 있지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뉴스1>과 만나 설 연휴 전 검찰 고위 인사와 관련해 "기준은 정했지만 인사의 시기와 대상, 방법 등은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앞서 2일 "검찰총장을 적어도 두번은 만날 것"이라며 윤석열 총장과 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청법 제34조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이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최소 두 차례 윤 총장과 논의한 뒤 설 연휴 전 검찰 간부 인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만큼 이번 인사는 두 사람이 얼마나 절충하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 장관이 윤 총장과 갈등 봉합 수준의 절충안을 내놓는다면 법무부와 검찰의 강대강 대치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장관의 소통 의지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사를 두고 윤 총장과 갈등해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 여부 등을 놓고도 두 사람의 화해기류가 계속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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