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늘어난 '투잡족'..근골격계 질환 주의보
'장시간 운전' 대리기사..올바른 운전습관 필요
종일 모니터 보는 데이터 라벨러, 목디스크 주의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직장인 김모(43)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업으로 편의점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계 살림이 팍팍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매장 내 취식 금지’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9시 영업 제한’ 등 방역 수칙들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부업에 뛰어들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투잡족’은 40만 명을 넘었다.
도보 배달원, 족저근막염 예방 운동화 필수
도보 배달원들은 밑창이 딱딱한 신발 대신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만으로도 족저근막염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무리해서 일한 날에는 스트레칭과 냉찜질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15초간 당기는 방법으로 하루에 총 3세트를 반복하면 족저근막의 유연성과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 대리기사...허리디스크 주의
대리 운전자는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를 조심해야 한다. 앉은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가 받는 하중이 약 1.5배 커 오래 앉아있을수록 디스크(추간판)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데이터 라벨링, 올바른 자세로 목건강 챙겨야
사무직 직장인이 장시간 모니터를 보다보면 머리를 앞으로 기울이고 목을 구부린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런 자세가 반복될 경우 경추(목뼈)가 손상될 수 있다. 초기에는 뒷목이 뻐근하고 뻣뻣해지거나 목을 뒤로 젖힐 때 어깨와 팔, 손 저림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미국 척추외과전문의 케네스 한즈라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고개를 앞으로 15도만 기울여도 목에는 12.2kg의 부담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중은 30도에서는 18.1kg, 60도에서는 27.2kg까지 늘어나 목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일어나고 경추 사이의 디스크이 손상돼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를 야기한다.
염 원장은 “컴퓨터 작업을 할 때 가슴과 등을 펴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것이 좋고, 받침대를 사용해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위로 높이 두는 것이 목디스크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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