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1%,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미국이 개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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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41%는 중국이 만약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이 지난해 8~9월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지지자는 85%, 민주당 지지자는 63%가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워싱턴이 대만을 보호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미국 사회에 이미 형성돼 있다는 증거라고 SCMP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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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인 41%는 중국이 만약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SCMP는 시카고 국제문제 협의회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시카고 국제문제 협의회가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민의 41%가 개입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2014년 조사의 26%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는 미국의 교수, 언론인, 관료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상대로 한 조사보다는 낮지만 이전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이 지난해 8~9월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지지자는 85%, 민주당 지지자는 63%가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워싱턴이 대만을 보호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미국 사회에 이미 형성돼 있다는 증거라고 SCMP는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대만이 독립을 시도할 경우, 무력 사용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으며, 최근 대만해협에서 군사작전을 크게 늘리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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