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기원조사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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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고 최초 집단 감염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3일 찾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피터 벤 엠바렉이 이끄는 WHO 전문가팀은 이날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대표 학자 스정리(石正麗) 박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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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고 최초 집단 감염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3일 찾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피터 벤 엠바렉이 이끄는 WHO 전문가팀은 이날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대표 학자 스정리(石正麗) 박사를 만난다.
WHO 전문가팀은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활동과 함께 중국 학자들과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전문가팀은 앞서 동물질병센터를 방문했고, 후베이(湖北)성 가축 감시 핵심 직원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우한에 도착해 14일간 격리를 마치고 2주간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체 일정의 절반가량 소화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미국도 중국과 같은 WHO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기원을 찾는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과학적인 문제”라며 “여러 지역과 여러 국가가 연계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코로나19가 2019년 하반기에 발생한 것이라는 연구와 언론 보도가 있다”면서 “미국 질병통제센터도 2019년 12월 일부 헌혈자 혈액 샘플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는 연구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당시 미국에서 이미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의미”라며 “미국 역시 중국과 같이 WHO 전문가팀을 초청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와 연구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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