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5살 아이 학대 의혹" 경기도민청원, 시·경찰 조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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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5살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기도민청원 게시판에 '의정부 OO어린이집 학대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시와 아동보호기관,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을 상대로 아동학대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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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5살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기도민청원 게시판에 '의정부 OO어린이집 학대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글에서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A씨는 "경기도지사가 도와줄 거라 믿으며 탄원한다"고 밝혔다.
A씨는 "교사가 누워있는 아이의 팔을 세게 잡아당겼고, 아이가 엄지손가락을 입에 대고 있는데 교사가 돌연 아이의 손가락을 입 속으로 밀어넣어 아이가 고통스러워 했다"고 썼다.
이러한 교사의 학대 행위는 수차례 벌어졌다고 한다.
A씨는 "현재 해외주재원으로서 근무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지난달 27일자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미국은 아직도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 지자체의 행정처분도 미약하다. 이로 인해 아동학대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어른들이 사라지지 않는 현실"이라며 "아내 앞에서 아이 학대를 인정하지 않는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교사에 대해 납득할 만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시와 아동보호기관,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을 상대로 아동학대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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