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이비프로바이오, 코로나 항체치료제 임상1상 '긍정적'.. 2/3상 환자 모집

한아름 기자 2021. 2.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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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알려진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에이비프로코포레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ABP300'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됐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안 첸 에이비프로 대표는 "ABP300이 기존에 개발 중인 코로나 중화항체에 비해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항체를 이용해 숙주 세포에 급속히 퍼져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항체의존면역증강(ADE)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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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알려진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에이비프로코포레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ABP300'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됐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임상1상에서 ABP300의 안전성·효능이 입증돼 글로벌 임상2/3상을 위한 환자 모집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는 전날(2일) ABP300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12월에 완료됐는데 데이터 분석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임상2/3상 진행에 문제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임상1상은 4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4mg/kg ~ 60mg/kg 용량에서 안전성·효능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비프로는 임상2/3상에 곧바로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환자 중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위약(가짜약)과 ABP300 투약그룹(저용량·고용량) 등 모두 3그룹으로 나눠 투약한 후 경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ABP300은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있는 세포 수용체 결합 부위에 작용,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ACE2' 수용체와의 결합을 방해한다.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감염을 막는 것이다.

회사 측은 ABP300의 경우 전임상단계에서 동물시험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 중화뿐 아니라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에 개발 중인 약물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비프로는 중국 상하이 생명공학 기업 맵웰과 ABP300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사진=에이비프로

이안 첸 에이비프로 대표는 "ABP300이 기존에 개발 중인 코로나 중화항체에 비해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항체를 이용해 숙주 세포에 급속히 퍼져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항체의존면역증강(ADE)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ABP300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외에도 ADE 감소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써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ADE는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중화 역할을 하는 항체를 이용, 숙주 세포에 급속히 퍼져 증상을 악화시키는 현상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가장 부분이란 분석이다.

에이비프로는 중국 상하이 생명공학 기업 맵웰과 ABP300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ABP300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대해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이비프로의 다이버스이뮨(DiverseImmune) 플랫폼을 포함한 각사의 항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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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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