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민, 신제품 앞세워 국내 웨어러블 시장 공략 속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샤오미와 가민이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세워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샤오미는 '미 워치', '미 워치 라이트(Lite)' 등 스마트워치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6일부터 공식 판매된다.
미 워치는 샤오미 웨어러블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돼 다양한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1.39인치의 밝은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측면에 장착된 전용 스포츠 버튼이 117개의 피트니스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6개의 센서와 GPS 기능으로 주요 건강 수치인 심박수 모니터링, 혈중 산소 레벨은 물론 기압과 같은 환경 데이터도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에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6일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100개가 넘는 워치 페이스, 카메라 원격 제어, 기본 이모티콘 알림, 음성 컨트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미 워치 라이트는 GPS가 내장됐으며 기압 및 고도 기능을 갖춰 사용자의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추적하고 제공한다. 달리기, 러닝 머신, 야외 및 실내 사이클, 트레킹, 수영, 크리켓 등 총 11가지의 다양한 피트니스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건강과 일상 활동을 기록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은 모든 BPM을 추적해 일상생활 또는 운동 중 발생하는 불규칙함도 인지한다. 또 수면 모니터링 기능은 수면 패턴을 기록하고 수면 트렌드를 파악해 알려준다. 기타 기능으로 기본 이모티콘, 날씨, 시계, 알람 및 플래시까지 포함된 푸시 알림이 있다.
미 워치 라이트는 5개의 기본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는 320x320픽셀 해상도의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3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만의 충전으로 최대 9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웨어 앱과 통합시켜 스포츠 및 건강 데이터를 기록해 전문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 워치 라이트 스트랩은 블랙, 블루, 화이트 등 3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쉽게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미 워치는 13만9천800원, 미 워치 라이트는 6만9천900원이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각각 12만4천800원, 6만4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를 고려해 샤오미 스마트워치 2종인 미 워치와 미 워치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 정직한 가격의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모든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지속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가민은 스마트워치 신제품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을 내놨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e스포츠 선수를 위해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이다.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은 기존 가민 인스팅트 시리즈에 e스포츠 액티비티 기능을 더한 스페셜 모델이다. 인스팅트 시리즈는 미국 군사 표준과 동일한 방열, 충격 및 방수등급(10ATM/100m)을 갖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GPS·글로나스·갈릴레오 등 다양한 위성 시스템을 지원하며, 3축 나침반 및 기압 고도계를 탑재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러닝, 수영, 사이클링, 요가, 근력운동, 하이킹, 스키 등 30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을 내장했다.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은 게임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e스포츠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경기 잔여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 역할은 물론, 손목 기반의 심박수 모니터링 센서가 게임 중인 유저의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 및 분석해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게임 세션이 종료된 후 액티비티를 저장하면 연동해둔 가민 커넥트 앱을 통해 게임 중 유저의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PC 스트리밍 툴 'STR3AMUP!' 앱을 활용할 경우 개인 맞춤형 오버레이를 통해 현재 심박수 및 스트레스 지수, 에너지 보유량인 '바디 배터리' 등의 데이터를 게임 중에 실시간으로 직접 시청자에게 스트리밍할 수 있다. 가독성이 좋은 고대비 디스플레이와 베젤 및 케이스에 내구성 강한 섬유 보강 폴리머를 채용했으며, 무게는 52g에 불과하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4일, e스포츠 모드에서 최대 80시간, GPS 모드에서 최대 14시간, 울트라 트랙 절전 모드에서 최대 3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은 온·오프라인 가민 브랜드샵을 비롯한 가민 공식 판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9만9천 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전 세계의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가민의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자신의 성과를 기록 및 모니터링하며 실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며 "가민은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특화된 스마트워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유정, 향년 26세로 사망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길"(공식)
- 삼성전자, 이재용 부재 불확실성 속 이례적 M&A 공언…물망 후보는
- 비트코인, 제2의 게임스팟될 수 있다
- '비대면 명절'에 간편제수용품 인기 '쑥'
- 삼성전자, 파운드리 확대 청신호 켜지나…AMD 위탁생산 검토
- 수능 보는데 '지잉' 소리…하필 '꺼진 공기계' 발견된 수험생
- 동덕여대 "시위로 최대 54억원 피해"…총학생회 "돈으로 겁박하나"
- [속보]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한다" 공시…"주주가체 제고"
-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R&D 역량 지속 강화"
- '사법리스크' 현실로…'이재명 위기' 이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