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김종인 이적행위 발언은 최악의 국기문란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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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최악의 국기문란 행위"를 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은 묵과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무책임한 망언, 망국적 선동, 거짓임이 드러났다. 북에 전달했다는 USB는 미국에도 전달됐다"라며 "제1야당 대표가 거짓 근거를 가지고 정부와 현직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를 했다고 한 발언은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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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 북풍공작 구태정치는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유물이 있어야 할 곳은 현실정치 아닌 역사의 박물관"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최악의 국기문란 행위"를 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은 묵과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무책임한 망언, 망국적 선동, 거짓임이 드러났다. 북에 전달했다는 USB는 미국에도 전달됐다"라며 "제1야당 대표가 거짓 근거를 가지고 정부와 현직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를 했다고 한 발언은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행위"라고 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정략적 발언이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정치의 선을 넘었다"라며 "김종인은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망언에 책임지고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색깔론, 북풍공작으로 선거에 도움을 얻어보려는 구태정치는 이제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라며 "김종인의 혁신과 변화가 구태정치로의 회귀라면 이제 정치적 책임을 내려놔야 한다. 더이상 선거와 정치를 빙자해 시대착오적인 낡은 정치 보이지 말길 바란다. 시대에 맞지 않는 유물이 있어야 할 곳은 현실정치가 아닌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겨냥해서는 "정부 비난에만 급급하고 있다.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의 삶과 미래에는 상관없는 그들만의 단일화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바라는 건 구태 경쟁이 아닌 미래 비전 경쟁이다. 국민은 누가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인지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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