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란 원유대금, 스위스 통해 의약품 전달할 수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3일 한국 시중은행에 70억 달러의 이란 원유수출대금이 묶여있는 것과 관련해 "미 재무부가 허용해놓은 스위스 계좌 시타(SHITA·인도적 교역채널)를 통해 스위스 의약품을 매입해 이란으로 전달하는 방안은 허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란핵합의를 다시 풀어가는 것이 북핵 문제 해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잘 풀리길 바라겠다"며 "우리나라가 중간 역할을 하면서 70억 달러 문제도 해결되고 억류된 선원 문제도 해결돼서 한국과 이란 관계가 다시 복원되면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3일 한국 시중은행에 70억 달러의 이란 원유수출대금이 묶여있는 것과 관련해 "미 재무부가 허용해놓은 스위스 계좌 시타(SHITA·인도적 교역채널)를 통해 스위스 의약품을 매입해 이란으로 전달하는 방안은 허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해 "한국과 이란은 그동안 중요한 경제 파트너였기 때문에 우리가 성의를 다해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마지막 남은 선장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란 외무부는 이락혁명 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던 한국케미호 선원 석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나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다만 선박과 선장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석방 결정은 환영하는 바"라며 "70억 달러 문제는 미국 제재 때문에 안 되고 있는 것인데 마치 한국 정부의 의지가 부족해서 안 되는 것으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다"며 "선박 압류와 선원 억류는 환경오염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된 증거 제시와 법적 절차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핵합의를 다시 풀어가는 것이 북핵 문제 해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잘 풀리길 바라겠다"며 "우리나라가 중간 역할을 하면서 70억 달러 문제도 해결되고 억류된 선원 문제도 해결돼서 한국과 이란 관계가 다시 복원되면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