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저터널 검토' DJ·노무현, 계산 제대로 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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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3일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한일 해저터널'을 검토했다는 지적에 "그분들도 부산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의 해저터널 공약에 민주당에선 '친일 DNA가 발동했다'고 하는데 1999년 김대중 대통령. 2003년 노무현 대통령, 2016년 오거돈 부산시장도 한일해저터널 필요성을 말했다. 이분들 친일 DNA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김 후보는 "(해저터널이)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얘기로 들린다"면서 "일본 쪽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그거 한번 충분히 생각해보자' 이렇게 얘기해 볼 수는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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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3일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한일 해저터널'을 검토했다는 지적에 "그분들도 부산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이라는 도시의 입지를 고려하지 않고 (국민의힘이) 막 던진 공약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의 해저터널 공약에 민주당에선 '친일 DNA가 발동했다'고 하는데 1999년 김대중 대통령. 2003년 노무현 대통령, 2016년 오거돈 부산시장도 한일해저터널 필요성을 말했다. 이분들 친일 DNA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김 후보는 "(해저터널이)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얘기로 들린다"면서 "일본 쪽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그거 한번 충분히 생각해보자' 이렇게 얘기해 볼 수는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그분들도 부산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보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차대조표를 정확하게 계산하신 건 아니라는 느낌이 있다"면서 "그때 계산 제대로 해봤으면 이런 얘기 안 나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이 이야기는 일제시대 때부터 일본 사람들이 구상했던 사업"이라며 "과거 일본 쪽 제안을 보면 일본이 공사비 90%를, 한국이 10%만 부담하라고 하는데 왜 그렇겠나. 일본이 큰 이익을 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같으면 부산 항만에 화물이 머물렀다 가고 사람도 부산을 기점으로 여행을 시작할 텐데 일본에서 육로로 들어오게 되면 바로 통과해버릴 가능성이 크다"며 "부산이 결정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어떻게 부산시민이 찬성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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