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3일간 생산 중단.. 차량 인수는 큰 차질 없을듯

민서연 기자 2021. 2.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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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쌍용자동차(003620)가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쌍용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쌍용차와의 간담회에서 쌍용차의 정상 가동을 위해 P플랜 돌입에 동의하고 부품 납품도 지속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월 이후에는 현금으로 부품을 수급하고 있어 다음주부터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며 "현재 대기 중인 고객들이 차량을 받는데는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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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쌍용자동차(003620)가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부품 협력업체에 결제대금을 주지 못해 이들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만들어 놓은 완성차 재고물량이 있어, 구매 후 대기 중인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큰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연합뉴스

쌍용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쌍용차와의 간담회에서 쌍용차의 정상 가동을 위해 P플랜 돌입에 동의하고 부품 납품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협력업체 16곳이 대표로 참여한 비대위의 결정에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와 영세업체가 반발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를 구매한 후 대기 중인 쌍용차 고객들은 공장 일시중단과 관련없이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지난달 기준 1만여대를 생산했는데, 현재 4000대 정도의 재고가 남아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은 차질없이 차를 받아볼 수 있고, 주문 사양에 따라 대기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주말특근을 통해 차질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월 이후에는 현금으로 부품을 수급하고 있어 다음주부터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며 "현재 대기 중인 고객들이 차량을 받는데는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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