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 1300억원 조기 지급

최지희 기자 2021. 2.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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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제조·화학·서비스 분야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업체에 약 1300억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또한 지역 특산품을 총 40억원 규모로 구입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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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제조·화학·서비스 분야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업체에 약 1300억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대금을 일찍 받게 되는 업체는 2400여개로, 업체에 따라서는 최대 60일 정도 앞당겨 받게 된다.

한화빌딩. /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조기 지급하는 금액을 지난해 설(900억원), 추석(1000억원)보다 대폭 확대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또한 지역 특산품을 총 40억원 규모로 구입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주요 계열사들이 지역 사회에서 나눔 활동을 병행한다. 충남 천안에 있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은 지역 농수산품 매장에서 충남지역 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5개사는 경기 성남시 저소득 1000 세대에 생필품 세트를 전달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기지만 '함께'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해 이 순간을 극복하자"며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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