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눈밖에 나도..알리바바그룹, 4분기 매출 3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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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공개 석상에서 중국 정부의 금융규제 정책을 비판해 논란이 됐었지만,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7%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천210억 8천400만위안(약 38조1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161억1천500만위안(약 2조7천억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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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공개 석상에서 중국 정부의 금융규제 정책을 비판해 논란이 됐었지만,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7%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천210억 8천400만위안(약 38조1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핵심 커머스 부문 중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부문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천955억4천100만위안(약 33조7천억원)에 달했다. 그중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매출은 39% 늘어난 1천536억7천900만위안(약 26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161억1천500만위안(약 2조7천억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물류 부문 차이냐오 네트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3억6천만위안(약 2조원)을 기록했다. 차이냐오의 영업현금흐름도 흑자를 달성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내 결제된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그중 일용소비재, 인테리어 용품, 전자제품 카테고리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 내 결제 완료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셋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12월 31일 기준으로 티몰 글로벌 내 입점 브랜드 및 업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풀필먼트 센터, 물류 인프라 등 크로스보더 물류 솔루션 등 티몰 글로벌이 주도하고 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분야 혁신에 힘입은 결과다.
알리바바그룹의 배달 플랫폼 어러머를 비롯한 소비자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쿠, 영화 배급사 알리바바 픽처스 등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 알리바바그룹은 성실하게 성장세를 이어왔다. 많은 비즈니스가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 또, 이번 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바바그룹은 소비자와 사회적 발전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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