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왕이 어떻게 저런 욕설을?" '킹' 제임스, 경기 도중 백만장자 부부와 격한 욕설 주고받으며 말싸움 왜?

장성훈 2021. 2. 3.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관중과 격한 욕설을 주고 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 홈코트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제임스는 경기 도중 애틀랜타를 응원하던 관중과 'F'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써가며 말다툼을 했다.

줄리아나는 "운동 경기 중 사소한 말다툼은 있을 수 있다. 제임스가 사랑하는 나의 남편을 욕하자 본능적으로 격분했다. 격한 단어를 쓴 것도 사실이다. 그 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줄리아아 카를로스가 르브론 제임스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욕설을 퍼붓고 있다. [ESPN 스포스센터 트위터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관중과 격한 욕설을 주고 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 홈코트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제임스는 경기 도중 애틀랜타를 응원하던 관중과 ‘F’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써가며 말다툼을 했다.

애틀랜타 열렬 팬인 크리스 카를로스가 제임스에게 먼저 뭐라고 야유를 하자 이에 격분한 제임스가 크리스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둘의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던 크리스의 부인 줄리아나가 남편에게 욕설을 하는 제임스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거의 저주에 가까운 욕설을 했다. 제임스는 이러는 줄리아나에게도 욕설로 맞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들 부부는 경기장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했다.

제임스와 줄리아나는 경기 후 각각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해프닝 발생 7시간 만에 줄리아나는 제임스를 비난한 자신의 트위터를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줄리아나는 “운동 경기 중 사소한 말다툼은 있을 수 있다. 제임스가 사랑하는 나의 남편을 욕하자 본능적으로 격분했다. 격한 단어를 쓴 것도 사실이다. 그 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적었다.

줄리아나는 또 제임스와 말다툼을 할 때 마스크를 사실상 벗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마스크를 벗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는 NBA 30개 중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9개 구단 중 하나다. 수용 인원의 8%만을 입장시키고 있다. 이날 1341명의 입장했다.

한편, 카를로스 부부의 행위가 알려지자 대부분 농구 팬들은 이들을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50대인 크리스와 결혼한 줄리아나의 나이(25세 추정)를 두고 비아냥대는 팬도 있다.

크리스는 미국 조지아주를 기반으로 하는 와인 관련 사업을 하는 백만장자로, 순자산이 8천만 달러(약 89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