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독일 바이오사 바커에 자회사 1천320억원 매각

계승현 2021. 2.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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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독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DNA 생산 자회사 제노피스를 1억2천만달러(약1천320억원)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3천900만달러(약 430억원)는 계약금이다.

헬릭스미스는 플라스미드 DNA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제노피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개발할 다른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도 제노피스에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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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헬릭스미스는 독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DNA 생산 자회사 제노피스를 1억2천만달러(약1천320억원)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3천900만달러(약 430억원)는 계약금이다. 나머지 8천300만달러(약 913억원)는 앞으로 5년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형태로 받는다.

이에 따라 제노피스의 신규 투자유치와 운영은 바커가 담당한다. 헬릭스미스는 플라스미드 DNA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제노피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개발할 다른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도 제노피스에서 개발할 예정이다.

바커는 헬릭스미스와 함께 VM202의 시판허가신청과 관련된 생산자료를 준비하고, 허가 후에는 상용 생산을 담당할 파트너를 확보한다.

헬릭스미스는 VM202를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등 질환을 대상으로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후보물질에 대해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 지위도 받았다.

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 제공]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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