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00억 투자.. 중국 장쑤성에 글로벌 테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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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글로벌 현지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와 테크센터(Tech Center)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高新區)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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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억원 투자..2022년 5월 본격 운영
향후 미주, 유럽 지역으로 확대 검토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현지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와 테크센터(Tech Center)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高新區)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한다. 올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경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약 3000평, 중국 건축법 기준) 규모로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Pilot)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만 약 90억원이 투입되며,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해 웬만한 중견기업 연구소 이상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HPM(고기능수지)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LG화학은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기존 화남 테크센터와 더불어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LG화학은 향후 석유화학 및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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