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뽑는 공수처 검사..김진욱 "모집 첫날 정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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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모집 첫날 지원한 이들이 모집 대상보다 많다고 말했다.
여운국 차장도 이날 출근길에서 "검사 선발이 제일 시급한 문제라서 전날 국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여야 막론하고 공수처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얘기했다.
공수처 규칙에 따라 여야는 공수처장이 요청한 오는 16일까지 위원을 추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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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국회 측 인사보고 외부위원 결정"
[과천=뉴시스] 김재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모집 첫날 지원한 이들이 모집 대상보다 많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3일 오전 9시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수사1·2·3부와 공소부의 부장검사 각 1명과 평검사 19명 등 모두 23명의 검사 선발에 착수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공수처 검사 선발에 지원한 인원은 23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처장은 "23명 뽑는데 그것보단 좀 더 많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은 결격이 있는지만 보는 소극적인 전형이다"라며 "모든 분들에게 면접에서 다 말씀드릴 기회를 제공한다. 아무래도 면접을 통해서 가려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날 지원자 중 검사 출신 인원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물음에 "그것까진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공수처 검사 선발에 필요한 인사위원회 구성과 관련 처장 몫의 외부위원은 국회 측 추천 인사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 처장은 "국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추천 인사위원에 좋은 분으로 구성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것"이라며 "여야에서 어떤 분을 하시는지 보고 보완이 될 만한 분으로 할까 한다. 왜냐면 그분들이 법조인이나 비법조인을 할 수 있고 어떤 분을 하실지가 굉장히 열려 있다. 그분들을 보고 하는 게 맞다"고 답변했다.
여운국 차장도 이날 출근길에서 "검사 선발이 제일 시급한 문제라서 전날 국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여야 막론하고 공수처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얘기했다.
공수처 검사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전형 이후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인사위는 ▲처장 ▲차장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처장이 위촉한 사람 1명 ▲여당 교섭단체 추천인사 2명 ▲야당 교섭단체 추천인사 2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전날 여야에 각각 2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 규칙에 따라 여야는 공수처장이 요청한 오는 16일까지 위원을 추천해야 한다.
한편 공수처 검사 선발은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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