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스트레스 측정 안마의자 특허 확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를 특허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측은 “이번 특허를 통해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이에 맞는 맞춤형 힐링 마사지를 제공, 심신 피로 해소를 위한 토탈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측정 방식인 심박 변이도(HRV)를 기반으로 한다. 심박 변이도란 자율신경계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심박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워치를 차면 손목 맥박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처럼,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내 여러 부위의 접촉 모듈을 설치해 사용자 심박수를 측정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스트레스 알고리즘 데이터를 더해 육체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결정한 후 최종 스트레스 지수를 산출하는 원리다. 바디프랜드는 이렇게 산출한 스트레스 지수에 기초하여 힐링 음악과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힐링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후 출시될 안마의자에 탑재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분야별 전문의를 포함한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신체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기술 및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656억원을 투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