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갑상선안병증 치료제 임상 일시중지"

김근희 기자 2021. 2. 3.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에 기술수출한 'IMVT-1401'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시험 2b상이 일시중지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가 2일(현지시간) 갑상선안병증 임상2b 시험 중 IMVT-1401를 투약받은 환자의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LDL) 콜래스테롤 수치가 상승해 임상을 일시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임상 중지 결정..재설계 후 개발 지속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에 기술수출한 'IMVT-1401'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시험 2b상이 일시중지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가 2일(현지시간) 갑상선안병증 임상2b 시험 중 IMVT-1401를 투약받은 환자의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LDL) 콜래스테롤 수치가 상승해 임상을 일시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약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투약 종료시점인 12주차에 IMVT-1401 용량 680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평균 LDL 콜레스테롤은 약 65% 증가했다. 340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평균 LDL 콜레스테롤은 약 40% 늘어났다. 반면 위약(가짜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하지 않았다.

다만 투약 종료 때부터 8주가 지난 후 680mg 용량군과 340mg 용량군의 평균 LDL 수치는 모두 기준치 또는 그 이하로 감소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IMVT-1401에 의한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 과정에서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뮤노반트는 앞으로 전문가, 규제기관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양상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임상 설계를 변경해 IMVT-1401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년만에 이혼한 배수진 "전 남편 여친과 여행도 가능"대낮 북적이는 런던 공원서…조깅하던 10대 성폭행"쌤 몸도 예쁘다" 학생의 성희롱..."붙는 옷 입지마라"는 학교모텔간 고교생·교사…서로 "당했다"함소원 "산후조리원 답답…진화 클럽 보내 영상통화시켜"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